[현장영상+] 권성동 "이준석, 윤리위 결정 수용해야...혁신의 길 함께" / YTN

2022-07-11 2

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중징계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,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오늘 아침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.

어떤 논의가 있었는지,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

[권성동 /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]
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두 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.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복합 위기 상황이기도 합니다.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민생 현안을 챙겨도 부족한 때입니다.

그런데 당 내부 문제로 인한 각종 개혁과제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습니다.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.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.

당 대표 징계는 당으로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. 하지만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합니다.

이준석 당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, 나는 국대다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.

비록 당 대표 직무정지 상태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.

우리 당이 숱한 고비를 넘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기 때문입니다.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.

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닙니다. 당 대표뿐만 아니라 원내대표, 최고위원,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든 당직자들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. 우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.

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민심을 담아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습니다. 우리 모두 민심 앞에 더욱 겸손하겠습니다. 다시 한 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.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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